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아는기자, 국제문화스포츠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오늘, 미국이 항공모함을 이동시켰단 보도가 나왔어요? <br><br>A1. 항공모함, '움직이는 군사기지'죠. <br> <br>미국이 남중국해에 배치했던 항공모함을 중동 해역, 즉 이란 앞바다 쪽으로 보냈다는 외신 보도가 오늘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 항모 배치가 더 주목받는 이유가 있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11월, 미국은 베네수엘라 해역인 카리브해에 제럴드 포드 항모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한 달 반 뒤엔,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이 극적으로 펼쳐졌죠.<br> <br>만약 사실이라면 중국을 견제하던 핵심 전력을 이란 앞바다로 보낸 건데요. <br> <br>단순한 위치 이동이 아니다,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걸 암시하는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Q2. 그동안 견제용으로 많이 보냈는데, 실제 유혈 사태가 일어난 이란에도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을까요? <br><br>A. 군사 전문가에게 물어보니, 미국의 항공모함 1척은 웬만한 중소국의 국방력보다세다고 합니다. <br> <br>특히 이번에 언급된 아브라함 링컨 항모, 무게만 10만 톤 급에 80대가 넘는 항공기가 탑재돼 있고요. <br> <br>핵추진 잠수함·이지스 구축함 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2년에도 이란이 서방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하자 미국은 아브라함 링컨 항모를 보냈는데요. <br> <br>당시 아브라함 링컨 항모가 등장하면서 결국 이란의 봉쇄 위협, 실행되진 못했습니다.<br> <br>Q3. 그럼 미국 차원에서도 항모를 보낸다는 건 이제 군사 작전을 시작하겠다, 개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? <br><br>A. 군사적 선택지가 넓어진 건 사실입니다. <br> <br>항모에 탑재된 전투기를 이용해 미사일 발사·정밀 공습 같은 군사 행동이 가능하고,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유조선 나포, 또 해상 통제 강화 같은 압박 카드도 꺼낼 수 있습니다.<br> <br>Q4. 그럼 진짜 중동 해역에서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겁니까? <br><br>A. 일단 곧바로 군사 작전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 <br> <br>다만, '고려 대상'에서 ‘할 수 있는 단계’로 옮겨간 건 분명합니다. <br> <br>그동안 군사 작전이 ‘선택지 중 하나’였다면, 이제는 버튼만 누르면 실행 가능한 상태가 된 겁니다.<br> <br>남중국해에서 중동 해역까지 이동하는 데만 최소 일주일이 걸린다는 점에서, 이 일주일이 미국과 이란 모두에게 가장 위험하고도 결정적인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